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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11 서박사일반시사상식 5분 학습

일반시사상식 5분 학습

 

 

 

 

 

1) 루키즘(lookism)

외모가 개인간 우열과 인생의 성패를 갸름하는 기준이라고 믿으며

집착하는 외모지상주의 또는 외모차별주의를 일컫는말.

 

 

 

우리말로는 외모지상주의,외모차별주의로 번역된다. 미국<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새파이어가 2000년 8월 인종/성별/종교/이념 등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차별 요소로 지목하면서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외모가 개인간의 우열뿐 아니라 인생의 성패까지 좌우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 또는 그러한 사회 풍조를 말한다.

곧 외모가 연애, 결혼 등과 같은 사생활은 물론 취업/승진 등 사회 생활 전반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외모를 가꾸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는 것이다.

 

학자들은 이 같은 경향이 잘난 외모를 선호하는 사회 풍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있다. 아무리 좋은 학교를 나왔다고 하더라도 외모가 받쳐주지 않으면

결혼을 할 수 없고, 학창 시절에 아무리 학점이 좋았더라도 역시 외모 때문에

번번이 면접에서 탈락하다 보니 자연 외모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외모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병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처음에는 운동이나 가벼운 다이어트 요법

등을 통해 몸매를 가꾸다가, 나중엔 막대한 시간과 돈을 들여 성형수술을

강행하고, 몇번씩이나 되풀이하여 성형수술을 하면서 외모를 가꾸는 데에

열과 성을 다한다. 이 과정에서 강박증이나 신체변형 장애까지 얻게된다.

 

한국에서도 2000년대 이후 루키즘이 사회 문제로 등장하였는데,

조사 결과 한국 여성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성형수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이어트 열풍에 휩쓸려 살을 무리하게 빼다가

죽음에 이른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

  

 

 

 

 

2) 찰러리맨

취업 후에도 부모에게 의존하는 자녀

 

 

 

어린이와 샐러리맨 합성어. 성인이면서 어린아이처럼 유치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취업 후에도 부모에게 심적, 물리적으로

기대어 사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취업이 늦어지고, 부모의 과잉

보호가 늘면서 독립하기 보다는 계속 부모에게 의존하려는 자녀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현상이다.

 

몸은 성인이지만 행동이나 취향은 어린아이 같은 키덜트와는

차이가 있다. 키덜트는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나서 자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주체적으로 되지만 찰러리맨은 독립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데도 여전히 부모의 영향을 받는다.

 

최근 취업현장에서 찰러리맨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매년 신입 사원을 뽑는 취업 시즌이 되면 인사 담당자들은

지원 대상자들 부모로부터 전화를 받느라 바빠진다.

지원자격을 물어보는 건 기본이고 불합격한 이유, 신입 교육에

관한 내용 등 이것저것을 물어본다. 전문가들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성공에 목을 걸면서 빚어진 모습이라며 자녀들이 시키는 것은

잘하지만 의사결정을 하는데는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찰러리맨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한다.

 

 

 

 

3) 울프슨지수(Wolfson Index)

 

 

 

소득 불평등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중산층으로부터 상위층과

하위층의 소득이 괴리 정도를 통해 산출된다. 캐나다 통계학자인

마이클 울프슨이 지난 1995년 고안한 지표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부터 통계청이 발표한다. 소득의 분산이 커질수록 중산층 규모도

함께 줄어든다는 가설을 전제로 중산층과 상/하위층 간 소득 차이의

절대값을 이용해 도출한다. 이 수치가 '0'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낼 수록

중산층 비중이 높아지고, '1'에 가까울수록 중산층 비중은 줄어든다.

특히 중산층의 범위를 중위소득(전체 가구를 소득 순으로 나열 했을때

한 가운데 있는 가구의 소득) 기준으로 해당 부근내에 속한 집단으로

규정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통계청과 통계개발원은 정부 공인 지표인 지니계수와 함께

울프슨 지수를 보완지표로 삼아 함께 발표하고 있다.

기존 소득 양극화 측정 지표인 지니계수와 중위소득계층

인구비율 등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중산층 70% 재건 프로젝트'등 정책적 목표가 가시화됨에

따라 기존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측면도 있다.

다만, 다른 양극화 관련 지표와 서로 엇갈린 결론을 도출해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된다.

 

통계개발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0.258 수준을 나타내던 국내

울프슨지수는 2011년 0.254로 개선된 후 2012년 다시 0.256으로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같은 기간 지니계수와 중위소득

인구수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양극화에 대해 울프슨 지수

와는 다른 진단을 내기도 했다.

 

 

 

Posted by 옥상정원 :